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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각형의 네 모서리 the four corners of a square 앵글,MDF합판,천 2013
공적영역안에 존재하는 사적영역 발견하기 또는 만들어주기.
21세기의 도시공간에는 20세기 보다 공적영역의 범위가 넓어졌다. 그 범위가 넒어진 만큼 사적인 영역 또한 넓어졌다. 개개인에게 주어진 사적영역은 더 많아졌고 공적인 장소에서 사적인 장소를 발견하는 것 또한 어렵지 않게 되었다. 임의적으로 만들어 놓은 사적 공간 속에서의 행동은 어떠한가? 여럿이 함께 나누고 있으면서도 순간적으로 생성되었다 사라지는 공간.
<상호문화 공중 정원 : 원곡 스카이> 에서 ‘옥상’이라는 공간은 기존에 본인이 연구하고 있던 공간과 맥락이 맞는 장소이다. <원곡 스카이>의 옥상공간은 소통과 논의의 기반이 될 공적공간으로 사용되어질 것이다. 나는 이곳에 평상을 설치하려고 한다. (평상의 사전적 정의는 ‘나무 또는 대나무를 사용하여 그 위에 사람이 앉거나 누울 수 있도록 만든 대’ 이다. ) 평상을 설치함 으로서 소통의 공간이 있는 사적인 공간을 만들고자 한다. 요즘 도시에서는 평상을 흔히 볼 수 없지만, 평상은 흔히 마을의 공공영역이 되는 장소에 놓여 있었다. 옥상이라는 공간이 갖는 공적영역과 평상이 갖는 공적영역이자 사적영역이 만나는 지점이 나의 작업으로 나타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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