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꽃집은 아니지만 꽃팔아요 2016
2015년 12월 작업실을 구했다. 허모씨와 정모씨는 미술을 하기 위한 작업실을 구했고 작업만 하면서 살기에는 만만하지 않은 현실이 었다. 우리는 1층짜리 골목길에 위치한 곳에 작업실을 구하고 쇼윈도우라고 불리울 만한 창가 앞에서 전기세라도 벌어보자며 무엇이든 해보자고 얘기했다. 그 후 실제로 우리는 '꽃집은 아니지만 꽃팔아요!' 라는 간판아닌 간판을 내걸고 조금씩 꽃을 팔기 시작했다. 3월부터 7월까지 짧은 기간 꽃을 파는 경험을 하면서 우리는 소위 작업이라고 불리울 만한 것으로 소통을 한것이 아니라 자본이 오고가는 거래 사이에서 사람들과 소통을 했다. 이 것은 생각보다 우리에게 많은 변화를 가져다 주었다. 작업실을 유지하며 작업을 하고 싶은 마음과 자본주의 시대에 너무나 당연하게 필요한 활동인, 돈을 벌고 싶은 마음의 충동이 일어나는 경험을 하면서 각자 작업도 하면서 돈도 벌 수 있는 길을 가자고 다짐했다. 이 시대에 예술이라는 것을 한다는 것은 불확실성에 도전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불확실성 사이에서 예술을 해야만 하는 확실성을 찾고자 하며 한쪽으로 치우쳐 버리는 것이 아닌 예술과 일상 그 어딘가에서 애매한 형태로 남아 있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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